겨울방학 독서캠프 - 나눔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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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맞은 초등학생들 나눔 실천
원광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도진) 내 행복세상 작은도서관에서는 지난 1월 5일(월)부터 12일(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책으로 피우는 나눔의 꽃’ 독서캠프를 시행하였다. 여송사회복지재단 2014년 겨울방학 독서캠프 후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방학을 맞은 지역초등학생 20여명이 참여하였다.
초등학생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라는 고민에서 비롯된 이번 캠프는 평소 책읽기와 친근한 아동들이 책을 매개로 지역민과 만날 수 있는 방법으로 강구되었다. 동화구연과 동요율동을 하루 2시간씩 배우고 익혀 장애인과 유아들을 각각 초청하여 공연과 책읽어주기를 실천하였다.
캠프에 참여한 영만초등학교 5학년 정유진 양은 “책읽어주기로 유아들과 쉽게 친해졌고 구연동화 공연을 할 때는 뿌듯함을 느꼈으며 모르는 사람 앞에 서는 용기까지 생겼다”고 하였다. 이리북일초등학교 5학년 최현준군은 ‘자신이 힘들게 배운 것을 장애인들에게 나누어 주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뿌듯해 지는 새로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며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 이렇게 좋은 일인지 몰랐다’는 소감을 밝혔다. 참가한 학생들은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는 것으로 나눔 실천이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