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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동화책 “날아라 애벌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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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원광종합사회복지관 내 행복세상작은도서관에서는 지난 22일(수) 극단)이레를 초청하여 ‘2015 신나는 예술여행’ 마당을 펼쳤습니다.
 

이날 공연에 지역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성인 200여명이 참여하여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움직이는 동화책 “날아라 애벌레” 이야기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참여한 아동들은 숲속 나무를 직접 꾸미고 무당벌레들에게 생긴 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는 초록애벌레를 응원하였으며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 애벌레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거미가 나타나 무당벌레를 괴롭히는 조명 연출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몽땅 뺏어가 버렸습니다.
 

아이들의 반응 하나 하나가 감동이였습니다.

자신들이 직접 붙힌 나뭇잎을 이야기 할머니가 떼어내자 "우리가 붙인건데" 라며 관객이지만 주인공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연에 참여한 소리나는 어린이집 이은영 원장은 “일반동화 구연과는 달리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여 이야기가 전개되었고 발레, 음악, 조명, 놀이, 체험 등이 삽입되어 감동과 예술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동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접할 수 있어서 흐뭇하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우수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역에 유치하여 일상 속에서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감사드립니다.